말레이시아의 공립학교는 학비가 거의 들지 않는 혜택이 있는 반면 학급당 인원이 한국의 두배 가까이 되고 시설과 환경도 열악합니다. 그나마 한국 학생들이 조금 선호하는 공립학교는 중국계 공립학교로 초등학교까지 중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우는데 장점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1학년부터 영어교육이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중학교부터는 말레이어로 수업이 진행되어 한국학생이 공립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를 모두 배울 수 있는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공립학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부모중 한사람이 정식 노동허가증이 있거나 다른방법으로는 MM2H를 취득하고 교육부의 승인과 별도의 학생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말레이시아 공립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를 모두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열악한 시설과 입학의 어려움이 있음.
공립학교의 열악한 시설과 입학의 어려움으로 한국에서 오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국제학교를 선택합니다. 더포레스트가 위치한 몽키아라에서 통학 가능한 국제학교만 해도 20개 안팎이 되기 때문에 정말 국제학교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제학교로 인해 영국계, 미국계, 호주계 학교 등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학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세인트조셉과 같은 카톨릭 학교도 있으니 학교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렵다는 말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제학교들은 학비도 다르게 분포되어 각자의 상황과 경제 사정에 맞는 국제학교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처음 입학할 때 입학금이 적지 않으니 이점 유념하시어 전학 없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이 학생과 부모님 모두에게 좋은 일일 것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경제 사정에 맞는 국제학교 선택이 가능
또한 영국계 국제학교는 만5세가 1학년으로 입학하고 9월에 학기가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학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학하기 전 반드시 상담을 통해 학제를 선택하시고 학교를 정하시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 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의 국제학교는 캐나다, 호주, 미국, 영국 대비 학비가 저렴합니다. 절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학교수준과 시설 그리고 강사진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기가 쉽습니다. 한국에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외국 학생들은 학원에 안 다닌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외국 학생들도 투션이라고 부르는 개인과외를 통해 부족한 과목을 채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이러한 부분에서 학원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 사교육의 도움을 받기가 쉽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유학은 미국, 유럽, 캐나다와 같은 선진 대학으로의 진학이 쉽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트위닝과 또 해외 대학으로 편입학을 할 수 있는 Credit Transfer 과정이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해외 대학으로의 진학이 상대적으로 쉽고 또 학비도 저렴하게 공부하여 유명대학의 학위를 본교와 똑같은 조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